제목처럼 밥도둑인 돼지고기 계란 장조림을 만들어보기로 한다. 늘 그렇지만 잡설 따윈 생략한다.



오늘은 자취요리 주제에 고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자취요리의 꽃, 자취요리의 맞침표를 찍어주는 우리의 소고기 조미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약간 슬프다. 자 배고픈 청춘들을 위해 빠르게 시작해본다.








간단준비물 

돼지고기 사태, 계란, 간장, 파, 마늘, 청양고추, 설탕, 소금






일단 나는 이마트에서 사태를 샀다. 소고기가 묵고 싶었지만 싼값에 많은 양을 구매할 수 있는 돼지 사태를 구입하였다. 혹시 이 레시피를 따라하는 멍청이가 있다면 사진을 보면서 따라오기 보단 글 위주로 보기 바란다. 왜냐면 난 많은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 실수하고 싶지 않으면 글을 읽으며 따라오자.






자 이렇게 고기를 넣고 삶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무엇이 문제냐? 고기를 좀 더 잘게 잘라서 넣어줘야 빨리 익으면서도 나중에 고기 꺼내서 찢을 때 쉽다 이거다.





그 와중에 계란도 삶아줘야 한다. 바쁘다.







고기가 어느정도 끓고 있다.






계란이 다 익었다 싶으면 가내 수공업으로 건져서 하나씩 다 까주자. 귀찮지만 좀만 참으면 복이온다 좀만 참자.








이제 고기를 건져서 촵촵 찢어준다. 나는 약간 두툼한 겨울 장갑을 끼고 그 위에 비닐 장갑을 끼고 찢었다. 사실 비닐 장갑만 끼고 고기 찢다가 손 다 데는 줄 알았음...


혹시라도 결반대로 찢는 멍청이가 있지는 않길 바란다. 고기의 결을 잘 보고 고기를 찢자.


마늘, 파, 청양고추, 간장, 소금 등등 국물맛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싶은 것은 다 넣어보자. 응?









자 그러면 여기서 중요 포인트!








위에 짤을 보면 무엇이 문제 인 것 같은가? 그렇다. 물이 너무 많다... 고기를 넣고 나서도 국물이 촬촬 차오를 정도로 물이 많아 간장과 설탕 이것저것 다 투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물이 너무나 싱거웠다. 그래서 국물을 퍼내버리고 간장 등등을 다시 추가. 우리 배고픈 제군들은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지 말고 간장 및 기타 양념들을 넣기 바란다. 그리고 이때 계란을 안넣은 멍청이들은 또 없겠지만 계란도 넣자.


이렇게 대충 간을 맞춘 후 졸여보자. 솔직히 간만 잘 맞추면 그냥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기 때문에 뭐 별거 없다. 








완성. 좀 예쁜 그릇에 담아야 하는데 예쁜 그릇도 없고해서 대충 아까 계란 담았던 그릇에 담았다. 자취 요리로 가성비 상당하고 나는 간을 조금 덜 해서 저 고기 간장 국물에 고기랑 같이 비벼서 밥이랑 딱!




생각만해도 레알 밥도둑이라 군침이 돈다. 가격대비 괜찮은 요리이니 많이 해먹도록 하자. 만들기도 쉽고. 저장성도 끝내주고.







자취요리 레알 밥도둑 돼지고기 계란 장조림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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