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매매로 1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옵션 거래를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보겠다.
일단 500만원으로 1억버는 프로젝트의 첫 글이다. 나는 코로나때 폭락장 바닥에서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며 재수없게도 종목선정을 잘못하며 또 인내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 모든 종목이 오르는 장에서도 인생 처음 손실을 맛본사람이다.
그 이후로 꾸준히 투자에 대한 독서, 유튜브 시청, 실전투자 등등을 거치며 소위 대가리에 많은 지식이 들었고 실전경험도 어느정도는 있지만 아직 이걸로 큰 수익을 내 본 경험이 없다. 왜냐? 수익줄 때 팔때를 몰랐고, 경험이 없었으며, 위험관리를 잘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무수히 많은 수익과 손실을 내고 지금까지 계좌를 잘 지키며 우상향 시키고는 있는데 최근 비트코인에 모든 돈을 넣음으로서 시드를 지키고 위험관리를 하는 영역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천중이다.
기억나는 수익을 들자면 (계좌에 찍힌 수익 고점에 못팔고 수익이 크게 하락한 경험이 많다)
1. 테슬라 4만불 수익
2. 이항(EH) 1.3만불 수익
3. 루시드 3만불 수익
4. 비트코인 3만불 수익
5. TQQQ 1.2만불 수익
6. WEBL 1만불 손실
7. 팔란티어 6천불 손실
8. 험블 파이낸스 7천불 손실
기타 등등 굉장히 많은 수익과 손실을 겪었다. 하지만 나는 꾸준하게 매매를 해서 수익을 내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길게 추세를 보면서 장기적으로 큰 추세를 다 먹는 스타일이기에 빠른 판단을 하지 못해 크게 먹지 못한 경험이 너무나 많았다. 거기에 더해 손실도 컸는데 내가 잘 모르는 매매, 처음해보는 매매에 비중을 크게 투입하여서 그렇다.
최근 돈되는 매매의 고찰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가? 그렇다.
코인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가? 그렇다.
밈코인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가? 그렇다.
옵션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가? 그렇다.
선물 거래로 큰돈을 벌 수 있는가? 그렇다.
주식으로 큰돈을 잃을 수 있는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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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제외하고는 내가 전부 어느정도는 경험이 쌓여있는 상태이다. 내가 전부해보니 각각의 장단점이 확실해서 간단하게 써본다.
종목별 장단점
주식
장점: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etf같은것만 잘 묻어놔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다. 대표적으로 SPY, QQQ등 일년에 10-30%정도는 꾸준히 벌 수 있는, 적립식으로 매수해도 기간을 늘이면 크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단점: 연간 수익률이 시드 대비해서 10-30% 라고 한다면 (etf만 했을 때) 절대 작은 금액이 아니며 만약 10억이상을 투자할 경우 무시할 수 없는 수익을 가장안전하고 큰 액션없이 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아주 작은 시드로 추가금 투입없이 부자가 되기에는 아주 어렵다.
보완책: 이를 보완하기 위해 TQQQ, SOXL, TECL 등등 레버리지를 이용한 etf 상품들이 있다. 이런 상품들을 이용할 경우 1-2년안에 비교적 수월하게 적게는 6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의 수익도 가능한 상품이다. 마찬가지로 수익이 큰 만큼 손실도 커지는데 극단적인 예로 원금의 -96% 까지도 손실이 가능하다. -100% 손실은 불가능한게 TQQQ의 경우 하루에 -33%가 떨어지면 종목의 가격자체가 0이 된다고 하는데 그전에 이미 서킷브레이커가 걸려서 그렇게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안에 -50%정도는 의연하게 맞을 줄 알아야 하는게 바로 이 레버리지 etf 상품들이다.
이 레버리지 상품들은 대부분 저점에 사서 고점까지 존버하면 되는 지극히 단순한 전략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하루에도 -30%~+30%까지도 충분히 변동성이 나오는 상품이기 때문에 왠만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오줌지리고 도망갈 수 밖에 없는 상품이기도 하다.
개별주 매매도 가능한데 개별주 매매는 또 다른 영역이며 엄청나게 리서치와 차트를 꾸준히 봐줘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다수의 개미들은 돈을 벌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가능하긴하다.
코인
코인은 상대적으로 주식보다 쉬울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이클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모든코인들의 아버지 같은 역할이며 비트코인은 명확하게 4년주기 사이클이 있어 저점에 줍기도 어려운 편이 아니다.
현재 4차 반감기 싸이클도 비트 저점이 1.5만 달러고 현재 가격이 9.5만정도이니 그냥 묻어두기만했어도 5배정도는 그냥 날로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이후로도 더 오를꺼라 생각한다.
비트코인 말고 알트코인이라고 다른 코인들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솔라나등이 있다. 이더리움은 메이저 top 2에 위치한 코인인데 비트코인보다도 못올랐고 (아직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내년부터는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솔라나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올랐다. 나는 개인적으로 솔라나가 망한줄 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차트 패턴을 보면은 전형적인 씹스캠코인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말부터 2023년 중반까지 꾸준히 하락을 하여 250달러를 넘었던 솔라나의 가격이 9달러 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솔라나는 화려하게 부활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 이유가 바로 밈코인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 이후 솔라나의 가격자체는 엄청나게 올라 지금은 전고점을 터치하고 다시 조정을 받는 상태이다. DEXSCREENER에 가보면 수많은 밈코인들이 계속 생성되는 걸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의 카테고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다.
이더리움 밈코인도 많지만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거래 수수료 (가스) 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게 좀 비싸다. 상대적으로 솔라나 기반밈코인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고 이것때문에 수백억을 번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지금은 베이스 기반 밈코인들이 대세라고 들었다.
어쨌든 비트코인으로 몇천배 몇만배 먹을 수 있는 시기는 지났고 이런곳에 사람들이 몰렸었다. 2023-2024년에는.
나또한 밈코인 트레이딩 행렬에 참가하였으나 밈코인은 99.99%가 올랐다가 몇분안에 사라지곤한다. 트레이딩 성공 확률이 낮다고 할까? 내 경험 부족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바닥에서 돈벌기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포기했다. 일단 공부해서 해보긴했다. 하지만 실패.
선물거래
나도 사실 코인 선물거래를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살고있는 지역상 코인 선물 거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며 만약 할 수 있다고 해도 내가 돈벌지 자신이 없다. 그리고 선물거래, 진짜 위험하기도 하다. 일단은 안하는 걸로 방향을 돌렸다.
옵션거래
옵션 거래도 굉장히 위험하다. 몇초안에 거래대금이 -30-40%가 되는 것이 흔하고 방향 그리고 기간까지 맞춰야하기에 쉬운것이 아니다. 거기에 몇까지 맹점도 있는데 (미국장 기준) 옵션은 1$가 움직이는 것에 비례해서 가격이 변동한다. 만약 변동성이 적은 날이면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옵션의 수익은 너무나 달달하며 하루에도 적게는 40-50% 에서 많게는 2,000% 이상 수익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내며 손실은 적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결론은 양방치기를 하는 것이다. 방향을 몰라도 변동성만 있다면 무조건 돈을 버는 방식이다.
일단 전제조건으로는 풋과 콜옵션을 현재가 근처로해서 적절하게 같은 비중으로 매수한다. 콜옵션에 100불을 넣었다면 풋옵션에 100불을 넣는식.
지금 내가 생각하는 맹점으로는 2가지가 있다. 일단 동일비중으로 풋콜옵션을 매수했다고 가정하자.
1. 만약 장시작할 때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콜옵션을 매도했는데 갑자기 주가가 튀어오른다? ㅈ됨.
반대로 장시작할 때 오르는 거 보고 풋옵션 매도를 했는데 갑자기 떨어진다? 좆됨.
2. 변동성이 작으면 풋콜 둘다 손해다.
나머지 글은 이따가 작성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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