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트레이딩을 하다보면 수익을 내놓고도 다 토해내는 경우가 많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줄 때 못먹어서 일듯하다. 그만큼 익절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며 콜옵션을 잡았을 때 언제 익절을 해야하는지 한번 고찰해보겠다. 종가배팅을 했다는 가정이며 종목은 spy이다.
1. 장열리자마자 팔아야 하는 경우, 장 초반에 팔아야 하는 경우
이런 경우는 장이 열리기전 프리마켓에서 올랐는데 장이 열리자마자 떡락하는 때이다. 역시 돈놓고 돈먹기 게임 타이밍잡기가 어려운 것이 프리마켓에서 오른다음 시작하는 경우 대부분 사람들은 "더오르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빠지더라도 "다시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기대를 무참히 짓밟듯 하루종일 빠져버리는 차트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가 바로 장열리자마자 팔아야 하는 경우다.
대처법? 미래의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장열리자마자 많이 올랐다면 팔고 나오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도 여러가지 차트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자면 장 시작하자마자 30분정도는 올려서 그날의 최고점을 형성한후 계속해서 빼버리는 차트이다.
그나마 콜을 잡았다면 이정도면 양반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차트가 위차트고 악날한 차트가 아래차트다. 일단 갭상승으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은데 앞에 두캔들만 봐서는 말아올릴지 아닌지 알수가 없는차트다. 캔들만봐서는 도무지 알수가 없고 전체 차트를 켜놓고 지지 저항선, 추세선까지 같이 보면서 빠르게 대응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딱 요자리인데, 상단추세선을 잘 그려놨다면 잘 튈 수 있었던 자리이기도 하다. 이런것 때문에 컴퓨터 없이 핸드폰 매매를 한다면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네모박스친 차트가 바로 장 시작하자마자 흘러버리는 차트인데 솔직히 이런건 대응이 어렵다.
2. 8시~ 8시30분정도에 먹고 나와야하는 차트 예시
노란박스 친 부분이 아니라 가장 우측에 있는 차트를 보아라. 8시 30분정도쯤에 하락나오는거 보고 나왔으면 푸근했을 차트다. 25년 1월 6일 spy차트. 중단기 파란색 추세선을 미리 그어놨다면 푸근하게 보고 빠져나왔을 차트. 들고 있었다면 모든 수익을 뱉어냈을만한 차트이다. 8시 30분쯤에는 20배 수익을 주는 콜옵션도 있었으니 그쯤 푸근하게 먹었으면 나와야한다. 10만원만 넣었어도 200만원으로 불려서 나오는 자리.
3. 10시까지는 훈훈했을 12월 11일 차트
일단 갭상승으로 시작 양봉으로 계속 올려주고 단기 추세선상단까지 닿은 모습. 다만 이때는 추세선이 생기기 이전이라 대응이 매우 어려울 수 있었다. 10시까지는 계속오르다가 서서히 흘러내리는 모습. 10시에 안팔았다면 옵션 프리미엄도 손해이며 추가적으로 주가하락에 대한 콜옵션 수익분손실도 피할수없었다.
옵션이란게 미국서부기준 장마감시간인 1시까지도 시세가 크게 나오거나 막판에 주가가 크게 오를수도 있지만 종가배팅을 했다는 가정하에 오르는 장이더라도 막판에 수익실현 매물이 나와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르면...
1. 장시작하자마자 팔거나
2. 8시정도엔 팔거나
3. 늦어도 10시정도엔 파는게
정신건강에는 좋을 것 같다.
이렇게 3가지 정도 정리했지만 현실은 장 오픈시간인 6:30분, 7시, 7시 반, 8시 등등 30분 단위로 언제 최고점이 출현할지 모르며 우리를 햇갈리게 한다.
이걸 극복하고 수익을 꼭 보고자한다면 다음의 것을 무조건 사용해보자.
1. 볼린저밴드
2. 지지저항, 추세선 꼭 그리기
3. 장기 채널에서의 위치 - 장기 채널 하단이라면 튀어오를 확률이 높다. 장기 채널 상단이라면 저항받고 떨어질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멘탈이 털리는 상황
1. 종가배팅으로 옵션을 배팅한다면 일어나자마자 -98%가 찍혀있을 수도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다른 방향의 포지션도 같이 매수를 해놓는 것이 좋다. 물론 이건 유동성이 많이 없는 차트에서 쓰면 큰일 난다. SPY나 QQQ같은 종목에서만 가능하다. 다른 종목도 가능하나 일단 한종목이 -100%가 되더라도 다른 한종목이 +100%이 되면 똔똔이기 때문에 잘 계산해서 해야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정말 확실해서 한방향에만 배팅하는거라면 소액으로만 하는 것이 바람직 할 듯 하다. 정말로 확신이 있다면 어느정도 큰 금액을 배팅하겠지만. 난 쫄보라 이제 못한다. 종가배팅을 주로 하려고 하고있는데 콜옵션 매수를 했는데 애프터마켓 프리장에서 흘러버린다면? 그런데 또 큰 금액을 배팅했다면? 걍 멘탈 갈려버린다. 그래서 옵션할 때 일종의 보험을 들고자 항상 양방치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설령, 내 판단이 잘못되었더라도 어쨌든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내 판단이 맞는다면 한쪽의 배팅이 휴지조각이 되더라도 결국에는 약손실 또는 크게 수익을 보고 나오기 때문이다.
2. 멘탈이 갈리는 상황은 앞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수익이 나면서 장이 시작이 됐는데 흘러내리는 차트일때이다. 콜옵션을 잡고 같이 매수한 풋옵션이 휴지조각이 되었는데 콜옵션의 옵션 프리미엄이 계속해서 빠지는 상황. 수익을 적게 보더라도 빠르게 자르고 나와야한다. 같이 매수한 풋옵션은 적당히 간보다가 자른다. 대게 한쪽 방향으로 크게 시세가 난 경우 반대쪽 매수한, 예를 들면 오르는장인데 매수한 풋은 걍 버리는 셈 치는게 좋다. 장초반에 그나마 프리미엄이 박살난 상태더라도 조금이라도 더받고 팔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드물지만 움직임이 매우 작고 횡보해버리는 날이 있다. 이런날은 그냥 망했다고 보면된다. 기간이 많이 남은 옵션이라면 모를까 0DTE, 그날 옵션 만기인 옵션은 그냥 개박살나는 것이 확정이기 때문이다.
발견한점
차트를 보면알겠지만 왠만해서는 전일 종가 위나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추세가 상당히 내가 생각한것과 반대로 흘러가는 것이며 빠르게 튀거나 추세에 맞춰 다시 재진입을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적당히 4배 5배 먹었으면 아침에 팔고 나오는 것도 괜찮다. 만약 물량을 3개 이상샀는데 그날 차트 분위기가 좋고 장마감까지 쭉 오를거라 예상된다면 2개는 팔아서 본전 및 이익을 챙기고 하나는 버려도 좋다는 생각으로 프리런 하게 놔두는게 큰 수익을 얻는 방법일 듯 하다. 물론 이것도 나머지 3개중 2개가 크게 이득을 보고 있는 상황이여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나머지 반대 포지션의 손해까지도 2개 포지션으로 다 매꿔지는 상황이라면 고려해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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