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및 비즈니스

개장시황 원달러환율 1,420원 돌파 국내 자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by 피아노블로그~ 2022. 9. 27.

미국의 금리인상과 최근 전 세계 경제상황과 맞물려 원달러 환율은 1,42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300대를 뚫는 게 정말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원달러 환율 1,420원을 돌파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또 이렇게 환율이 계속 올라가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간단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1,420원 돌파, 13년 만에 최고

현재 국내 기관은 순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미는 환율이 올라가니 역사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환경이 만들어져 팔고 있는 상황이고 기관은 싼 가격에 줍줍을 하는 실정입니다. 계속 환율이 올라간다고 가정한다면 외국인들은 지금 한국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환율이 최고로 높고 환율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사는 것이 가장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을 때입니다. 

외국인들 국내 주식 매도 이유는?

예를 들어 외국인이 1달러에 2,000원인 환율일 때 1달러를 주고 주고 한주에 1,000원인 주식을 2주 샀다면 외국인의 총 원화 보유량은 2,000원이고 달러 환산 시 1달러입니다.(환전수수료 무시할 때). 만약에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천 원까지 내려가고 외국인이 그때 마침 원에서 달러로 환전을 한다면 주식 가격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가정했을 시 2천 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환전을 하면 2달러가 되고 주식이 전혀 오르지 않았음에도 수익률이 100%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외국인은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전혀 없고 천천히 기다렸다가 환율이 더 올라가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때쯤 매수를 한다면 주가도 올라가고 환율도 떨어지면서 엄청난 수익률을 보고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 하락 이유?

현재 주식시장은 미국에서 경제침체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대비해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국채금리도 올라가고 미국 국채가 올라가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국가 채권의 이자는 더욱 올라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금리, 쉽게 말해 돈을 사용하는 지불 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돈을 빌리는 심리가 위축되고 결국 자산시장이 축소되어 부동산 폭락이나 주식시장 폭락이 오는 것이죠.

 

또한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고 또 기준금리를 올리다 보니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기업의 실적 자체도 낮아지게 되는 것이라 실적이 낮아지게 되니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만 실적이 낮다 하더라도 시장에서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게 되면 다시금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아직 미국에서 금리인상을 하고 있는 중이고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에 언제가 바닥일지는 아무도 모르나 바닥을 지나고 나면 엄청난 매수세가 들어와 다시 주식시장은 빠르게 치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현재 연준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굉장히 강경한 스탠스를 취하며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중입니다.

영향받은 업종

거의 모든 업종이 다 하락하는 중입니다. 다만 오일 관련 업종은 최근에 오일 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많이 본 것도 있는지라 잘 버텨주고 있고 마찬가지로 에너지 섹터도 어느 정도는 선방해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테크와 바이오 섹터는 제가 투자를 하고 있어서 알지만 개박살이 난 상태입니다. 

 

대응방법

지금 현재로서는 상황을 봐가면서 분할매수를 꾸준히 하는 거 외에는 크게 답이 없어 보입니다.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비중을 높여서 분할매수를 진행하고 내가 매수를 했던 가격 이상으로 갈 때는 매수를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 이런 시장이 무섭다면 관망하고 코스톨라니의 달걀을 생각하며 지금이 어느정도 시점에 왔는가라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