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한국인의 발을 가지고 있습니까? 발볼이 넓고 발등까지 넓은 당신은 신발 길이는 맞는데 너무 꽉 끼는 타이트함에 이 신발, 저 신발 본인에게 맞는 신발을 찾으러 다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한국인에 발에 최적화된 신발이 바로 뉴발란스이고 특히 뉴발란스 993 같은 경우 전형적인 한국인의 발을 가지고 있는 필자에게는 최고의 신발입니다.
뉴발란스 신발은 발볼 사이즈를 조절하여 구매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공홈에서 구매하는 편인데 모든 모델은 아니지만 993과 같이 스테디셀러는 발볼을 조절해서 구입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발란스 993에 대해 알아보기
가격대
뉴발란스 933 제품은 미국공홈에서 2022년 10월 기준 $199달러에 판매 중인 상품입니다. 미국 공홈에서는 발에 치일 정도로 항상 물량이 차있지만 한국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검색 시 아예 제품이 뜨지 않을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죠. 달러 가격에 부가세를 더하고 환율을 곱한 가격이 대략 31만 원 정도 가량합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993 가격 확인 시 30만 원 이상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티몬이나 쿠팡 같은 곳에서 10만 원 이하에 팔리는 제품을 보신다면 무조건 가품이라고 보시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디자인
스웨이드와 일반 가죽, 3가지의 서로 다른 고무색상, 마지막으로 메쉬를 섞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99x 라인에 걸맞게 뉴발란스 특유의 N 로고가 작게 들어가 있으며 1000점 만점의 993점짜리 신발이라는 의미를 닮고 있는 신발이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지만 그 속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한 것이 엿보이는 신발입니다: 여러 가지 가죽의 조각을 내어 서로 이어 맞춰서 만들어진 신발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신발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노고가 들어간 신발입니다. 때문에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낸 신발들과 달리 생산량이 조금 떨어집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같은 경우는 made in usa라고 운동화 혀에 쓰여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높으며 색도 잘 배합돼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990, 991, 992 제품들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제품군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다 똑같은데 디테일만 조금씩 다른 거 아냐?"라고 하실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992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프리미엄을 주고 사야 하기 때문에 구하기 쉬운 993으로 구입을 하셨습니다.
착화감
"쿠셔닝이 엄청 뛰어난 신발은 아니지만 왜인지 모르게 편한 신발"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발볼이 넓다면 뉴발란스 993을 wide로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원래 미국 사이즈로 9.5, 한국 사이즈로 275를 신는 편인데 이 993을 9.5 와이드(wide)로 신고 있습니다. 발볼이 넓은 저에게도 여유로울 만큼 발볼이 넓게 느껴지고 다만 원래 저의 발 사이즈 총길이가 260~265mm 정도인지라 발볼이 큰 신발을 신으니 앞뒤로는 넉넉한 느낌을 받습니다.
발볼 넉넉한 것 하나 때문에 다시 한번 구매할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신발이며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은 뉴발란스 574 보다는 확연하게 편하고 푹신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밑창의 푹신함 보다는 발의 모든 면을 감싸 안아주는 구름 같은 느낌이랄까요? 처음 이 신발을 사서 신게 되시면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활용도
뉴발란스 993의 활용도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면바지, 청바지, 반바지, 치마 가릴 것 없이 전부 다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안 어울리는 룩을 찾기가 어려운 신발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레이 색상의 993이라면 정말 어디에도 안 어울 리가 힘든 아빠 신발 핏을 선사합니다.
총평
한국돈 30만 원 이상에 팔리는 이 신발, 뉴발란스 993. 발 볼러인 한국인에게 특화된 뉴발란스 993. 한국인에게 있어 마늘을 제외한다면 한국인의 필수품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뉴발란스 993입니다. 가격대에 맞는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수작업으로 탄생되는 신발. 미국에서 생산되고 착용감이 뛰어난 신발인 993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어디에나 어울릴 이 신발을 한 족 가지고 계시다면 몇 년간은 "오늘 뭐 신지?"라는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로 자주 신는 신발이 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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