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대폭락 공모가 대비 반토막 이유 알아보기

고점 대비 70%나 하락한 카카오 뱅크. 카카오 뱅크 주주분들은 오열하실만한 현실이죠. 실제로 카카오 뱅크 직원분들 중에 매수를 하셨다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뉴스 기사까지 보았습니다. 그 하락의 이유가 무엇인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 뱅크 주가 대폭락 이유

 

미국의 긴축

누구에게 물어보더라도 미국의 긴축 이슈는 올해 있었던 이슈 중에 가장 큰 이슈일 것입니다. 파월이 인플레이션을 너무 과소평가한 탓에 작년 말에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에는 큰 슈팅이 한번 나왔고(3배 레버리지 SOXL 같은 경우 대략 한 달 만에 주가가 두배가 올랐었죠.) 이를 무마해보기 위해 미국의 FED는 비정상적으로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는 것이고요. 이렇다 보니 인플레이션은 점점 잡히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잡혔다는 신호 자체는 주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학자들 중에 이미 인플레이션 시대는 끝났고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때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지만요.

 

이커머스 주식들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

양적완화로 인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종목들은 단연 성장주였죠. 개중에는 10배 심지어 50배이상 간 종목도 더러 있을 정도로 정말 미친듯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유동성 장세에서 돈의 힘을 얻어 장밋빛 미래만을 보여주던 종목이 시장이 계속 얻어맞으면서 정신을 차리고 미친 벨류에이션(가치평가)에서 지금은 원래 받아야 할 가치보다 낮아지게 되는데 까지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

 

 

카카오 뱅크도 시장 분위기처럼 모회사인 카카오의 영향을 받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동종업계의 주식들도 전부 똑같이 떨어지고 있죠. 한 예로 네이버의 경우 시가총액 62조 정도에서 현재 26조 원 정도로 엄청난 폭락을 맛보았고, 카카오도 시가총액 50조에서 22조 정도로 떨어진, 그야말로 폭락이 일어났죠. 금리인상기에는 주식이 떨어진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일이 벌어진 것이죠. 단순한 예로 금리가 인상되면 회사가 가진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감소하여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리포트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최근 증권사에서 부정적인 리포트 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시장이 어려울 때 이런 의견 내는 일 정말 쉬워보입니다. 어차피 주가가 쭉쭉 떨어지고 있는데 더 떨어질 수 있다, 불확실하다 이런 말 하기 어디 어려운가요. 한 예로, 씨티증권에서는 카카오페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바꿨다고 합니다. 또 DB 금융투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대출수요는 감소했기 때문에 카카오 뱅크의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최종 결론

카카오 뱅크의 주가는 전 세계의 다른 인터넷 및 IT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주저앉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안 좋은 시장 분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지요. 이렇게 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이 현상이 일반적입니다. 올라갈 때도 더 빠르게, 더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수익을 보려는 욕심에서 본전이라도 찾고 싶다는 생각으로 많이들 바뀌셨겠지만, 희망 잃지 마시고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고 시장이 점차 살아날 때쯤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