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
워렌버핏은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을 참 좋아합니다. 워런 버핏이 특히나 좋아했던 기업을 몇 개 꼽자면 코카콜라, 씨즈 캔디(Sees Candy) 등이 있겠는데요, 이런 기업들처럼 한번 공장을 짓거나 설비를 마련해놓으면 더 이상 추가 자금을 들이붓지 않아도 계속해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또 워렌버핏이 좋아하는 주식이 있다면 씨즈 캔디처럼 현금흐름이 꾸준하게 나와주는 기업, 보험주를 특히나 좋아합니다. 2021년에 워런 버핏은 보험회사인 에이온(AON)을 적극 매수하였고 또 현금 흐름이 좋은 정유주인 쉐브론(CVX)을 더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었죠.
이 외에도 워렌 버핏은 거의 10년간의 하락장에서 코카콜라 주식을 팔지 않고 버틴 것으로 유명하고 현재는 배당으로만 2년에 한 번씩 원금 회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팔지 않는 이상 그 이익은 계속해서 늘어나겠죠.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버핏의 철도주인데 2009년 금융위기로 한창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을 때 버핏은 2021년에도 그랬듯이 미국 경제에 올인했다고 하며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의 지분의 거의 전부인 77%를 매수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과연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버핏의 철도주 올인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트럭을 이용한 화물운송 대신 철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철도회사가 꾸준히 버크셔 헤서웨이에 큰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지요. 여기저기서 지급되는 배당금을 받아 버크셔는 애플의 지분을 꾸준히 늘였고 애플은 버크셔 헤서웨이에 큰 효자 노릇을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꾸준히 배당도 주면서 주가도 많이 상승해 주었으니까요.
인플레이션에 맞춰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
인플레이션에 맞춰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라면 무슨 기업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애플과 테슬라가 떠올랐습니다. 버핏의 포트폴리오중 거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기업이 애플인데요, 이런 애플에서는 매년 신제품 발표시마다 인플레이션에 맞춰 가격 조정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애플은 적정한 선에서 프로 제품 라인업과 일반 제품 라인업을 놓고 프로 제품들의 가격을 계속해서 올리는 중입니다.
애플에 이어 테슬라라는 기업은 좀 특이합니다. 원자재 가격이 싸진 경우에는 제품 가격을 내려버리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인플레이션에 따라 소비자에게 부담 전가하는 것을 아주 잘합니다. 또 소비자들은 가격이 올라도 계속 사주는 현상이 발생하여 가격이 하루에 몇백만원이 올라가도 꾸준하게 주문 대기 수요가 있을 만큼 테슬라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은 어마어마했죠. 다만 버핏의 경우는 테슬라를 매수하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는 듯합니다. 매수를 하더라도 버핏이 만족할 만큼의 퍼포먼스를 테슬라가 보여줘야 그때서야 매수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맺음말
버핏의 인플레이션대비 투자에 대해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버핏은 현명한 투자자의 저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배웠기에 기업평가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합니다.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마음이 강한 것이죠. 이렇게 워런 버핏처럼 자신만의 기준으로 기업 선정을 하고 기업평가를 한다면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투자 및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년에 1천만원씩 세액공제 받는 법 쉽게 알아보기 (0) | 2022.10.25 |
---|---|
2022년 10월 SK 하이닉스 주가 추이 알아보기 (0) | 2022.10.15 |
카카오뱅크 주가 대폭락 공모가 대비 반토막 이유 알아보기 (0) | 2022.10.12 |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원달러환율이 오르는 이유 쉽게 알아보기 (0) | 2022.10.08 |
2022년 10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내 주가는 어떻게 되나? (0) | 2022.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