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미국 공홈에서 뉴발란스 580을 구입했어요. 와이프 신발 선물 해줄려고 여성용 사이즈로 골랐네요. 이 제품 같은 경우는 남녀 공용이라 남성용 여성용에 따라서 디자인 차이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뉴발란스 580 디자인, 재질, 착화감, 디테일 등을 알려드릴테니 구매하시는 분이라면 놓치지 말고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뉴발란스 580 디자인
뉴발란스 580 디자인은 574 계열의 다지인을 연상시키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580만의 유니크한 부분들이 있어요. 옆에 N로고 근처에 고무를 덧댄 디테일이라던가 밑창쪽 디자인이 574에는 밋밋하게 일자로 되어있는 반면 580은 좀 더 물결치는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가죽도 더 여러겹이 조각이 나있어서 574보다는 디테일이 훨씬 살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와이프가 어느 옷에나 입어도 어울릴 수 있게 무난한 그레이 색상을 구매했어요. 약간 쿨톤이 도는 그레이 색상으로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눈이 약간 이상한건지 제가 보는 화면에서는 웜톤이 보이는군요. 애플의 나이트시프트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뉴발란스 로고의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고 가죽패치를 입혀서 디테일을 살린 모습입니다. 힐쪽에 네이비색 으로 귀엽게 가죽패치가 되어있으며 앞코 부분의 매쉬와 쉐입은 574를 생각하게 만드네요. 다만 574가 마냥 둥근 모양이라면 580은 둥글지만 살짝 더 날렵하다고 보여주네요. 확실히 574보다는 비싼 신발이기 때문에 가죽도 좀 더 덧대어져 있고 디자인적으로 좀 더 복잡한 모습입니다.
뉴발란스 580 재질
뉴발란스 580의 재질은 가죽과 매쉬를 적절하게 섞은 모습입니다. 살짝 브러쉬된 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완전 매끄러운 가죽이 아니라 살짝 가죽이 일어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앞코가 매쉬소재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고 여름에도 신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당히 가죽이 많이 사용된 신발이고 574에서는 힐컵쪽에 딱딱한 플라스틱이 재질이 특징이였다면 580에서는 옆에 붙은 고무가 조금 특이하네요. 자세한 디테일은 아래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뉴발란스 580 디테일
뉴발란스 신발 안쪽 모습입니다. 사진상에서도 절실히 드러나듯 상당히 많은 양의 쿠션이 들어가 있는 신발입니다. 혀 부분도 꽤나 두껍고 안쪽의 패딩부분도 적절하게 쿠션이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롤바라고 저한테는 조금 생소한 그런 쿠셔닝 기술을 넣었네요. 검색을 해보니 롤바는(Rollbar) 평발 보정의 기능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쿠셔닝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평발 보정기능으로 발뒤꿈치쪽은 아주 단단하게 잡아주지만 착용감은 또 굉장히 푹신하다고 합니다.
밑창같은 경우는 이렇게 생겼네요. 모양이 복잡한 걸 보니 미끄러움 방지가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밑에 롤바 기술이 들어갔다는 것이 다시 한번더 강조 되었군요.
혀부분에 580 뉴발란스라고 예쁘게 고무패치로 처리되어 있어요. 타원형 모양이 약간 레트로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네요.
뉴발란스 580 총평
일단 십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저렴하지는 않은 제품이지만 574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제품을 찾거나 착화감이 조금 푹신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사실 574를 기본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예쁘게 잘 풀어내기는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 둥그런 앞코 때문에 와이드 팬츠랑 궁합이 잘 맞아서 저도 한동안 574에 그라마치 루즈테이퍼드 많이 입고 다녔습니다.
574는 질리고 99X 시리즈는 너무 비싸고 괜찮은 신발 신어보고 싶다 하시면 뉴발란스 580 제품도 괜찮은 대안일 것 같습니다. 물론 2002r 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긴 하지만 99X 계열보다는 힐 쿠션쪽 부분이 조금 더 스포티해서 완전 운동화처럼 보이기 때문에 580 처럼 좀 더 캐주얼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제품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색상만 잘 선택하신다면 매일 가볍게 신기 좋은 제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라미치 팬츠, 그라미치 루즈테이퍼드를 보유중이시라면 아주 찰떡이니 같이 입어보시기 바랍니다. 착용감이나 만족감은 저희 와이프 기준으론 아주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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